용헤원님 시 모음
" 흘러가는 강물 같은 세월" 용혜원 시인
감사하며 사는 삶
2018. 11. 23. 13:10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에 나이가 들어간다
뒤돌아 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던 안타까움이 가득하다
인생을 알만하고 인생을 느낄만 하니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주름이 새겨져 있따
한조각 한조각 모자이크한 듯한 삶
어떻게 맞추나 걱정하다 세월만 보내고
완성되어 가는 맛 느낄만 하니
세월은 너무도 빠르게 흐른다
일찍 철이 들었더라면 일찍 깨달았더라면
좀더 성숙한 삶을 살았을텐데
아쉽고 안타깝지만 남은 세월이 있기에
아직은 맞추어야 할 삶이란 모자이크를
마지막까지 멋지게 완성 시켜야겠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이지만
살아 있음으로 얼마나 행복한가를
더욱 더 가슴 깊이 느끼며 살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