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주님, 우리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이주호-

감사하며 사는 삶 2014. 4. 30. 13:12

사랑의 주님,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존재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은혜로 구원의 감격에 이르고,
하나님의 일꾼으로 소명에 붙잡혀 서원도 하고 결단도 했지만,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금새 사라지는 은혜,
그리고 금새 돋아나는 육의 정욕과 제거되지 않는 마음속의 쓴 뿌리들...

하나님이 아닌 법궤를 바라보고 전장에서 실패했던 이스라엘처럼
말씀은 우리를 새롭게 하지만 그 말씀을 들고서도
교만하여 허물어지는 우리들입니다.

기도는 늘 우리를 주님께로 인도하지만
기도의 자리에서도 나의 의를 드러내며
교만하여 허물어지는 우리들입니다.

봉사와 헌신의 자리는 늘 주님이 기뻐하시지만
그 자리에서조차 육의 정욕을 제하지 못하는 우리들입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오늘도 성령으로 우리를 인치시고 주장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나의 의는 사라지고,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언제나 형제를 낫게 여기며,
늘 겸손히 헌신하는 자리에 서고 싶습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주님 앞에서 하는 것이기에, 기쁨이 될 수 있고,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주님이 원하시는 일이라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래서 주님, 날마다 성숙하며,
날마다 주께로 다가서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