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버스기사와 승객

감사하며 사는 삶 2014. 5. 23. 15:17

버스기사와 승객

가끔 벌어지는 일이긴 하지만 버스기사와 승객이 말싸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쉰 살쯤으로 보이는 버스기사와 역시 그 또래쯤으로 보이는 승객 한 명이

무엇 때문인지 욕을 섞어가며 말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승객이 버스기사에게 싸움에 말뚝을 박는 한마디를 해버렸다.

“넌 평생 버스기사나 해라, 이 자식아!!”

자존심을 건드리는 한마디에 승객들은 ‘아! 버스기사의 패배구나’라 생각했고

버스 안에는 순식간에 적막이 감돌았다.

사람들이 슬슬 버스기사의 눈치를 보고 있을 때….

순간 기사 왈.

“넌 평생 버스나 타고 다녀라. 이 자슥아!”

“…….”

승객들은 다 뒤집어졌다. ㅋㅋㅋ

당황한 사내!! 화를 내며 버스기사에게 내리겠다고 한마디 했다.

“문 열어! 열라고!…. 인마!”

버스기사는 모른 체 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사내는 당황해하기 시작했다.

결국 문 열어 달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문 열어! 열라고!! 내 말이 안 들려?”

순간 기사 왈.

“벨 눌러…. 짜샤!!!”


[출처] 버스기사와 승객|작성자 느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