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세상과 나 / 정연복

감사하며 사는 삶 2020. 12. 22. 10:59

내 마음이 슬픔으로 가득하면

온 세상이 슬퍼보인다.

 

내 가슴에 기쁨이 넘치면

세상이 온통 밝게 느껴진다.

 

나랑은 비교할 수도 없이

넓디넓은 세상 풍경이

 

내 마음이나 기분에 따라

이리저리 변화하는 거다.

 

끝없이 너른 세상에서

나는 한 점 먼지밖에 안 되지만

 

그러면서도 세상 풍경을

한순간에 바꿔놓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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