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문

주님, 오늘도 우리는 영원히 살 것처럼 미련하게 살고 있습니다. -이주호-

감사하며 사는 삶 2014. 4. 30. 13:40


사랑의 주님,
모든 것은 다 지나가며,
모든 만남은 우리가 생각한 것 보다 훨씬 빨리 지나가는데,
오늘도 영원히 살 것처럼 욕심을 부리며,
미련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백일의 시간만이 나에게 주어졌다고 생각하며 살아도,
미련과 아집의 구덩이에서 헤어날 수 있을 터인데,
어찌하여 우리의 날 계수함만은
그렇게 헤아리지 못하는지 알 길이 없습니다.

사랑의 주님,
시간의 흐름도 모른 채,
사라지는 내 인생의 그림자조차 느끼지 못하며
교만과 아집의 삶을 되풀이 하는
우리의 미련함과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시간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내일을 보장 받지 못한 인생 밭에서 허무한 탄식을 뒤로하고
겸손의 꽃을 가꾸게 하시고,

내일의 행복을 예견할 수 없는 인생의 밭에서
불안과 두려움을 걷어 내고 사랑의 꽃을 가꾸게 하시고,

많이 웃고, 많이 칭찬하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사명의 길에서 부지런하여,
살아서도, 그 너머에서도 후회 없는 지헤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살면서 힘이 든 것은 사람 때문도 아니며, 환경 때문도 아니며,
나의 어리석음과 어리석음에서 오는 욕망 때문임을 알게 하시고,

내 인생을 핑계하는 어리석은 자 되지 않게 하옵소서.
내일이 오기 전에,
주님의 사랑과 은혜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