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그리스도인이라 하기에는 너무도 부끄러운 마음으로 살았습니다.
남을 배려하기 보다는 언제나 내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온유함으로 살지 못했고, 인내함으로 살지 못했고,
부드러움으로, 사랑으로 살지 못했습니다.
인색하고, 미워하고, 무시하고, 질투하며 살았습니다.
그런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그리스도인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부끄러운 말을 하며 살았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지나치게 당당하고,
자신의 뜻만 고집하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늘 오만스러워 보였고,
거북스럽고 부담스런 존재가 돼야 만 했습니다...
입만 열면 남을 가르치고, 훈계하고,
지도하는 말들을 써왔습니다.
무례하고 거칠고 날카로운 말을 주저 없이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지혜롭지 못했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그리스도인이라 하기에는 너무도
부끄러운 행동을 하며 살았습니다.
육신의 욕망을 위해서는 아낌없이 달리다가도,
소중한 가치 앞에서는 멈추어 섰습니다.
작은 땀 흘림만으로도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었는데,
그 때 우리는 외면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리스도인들도 별수 없다는 말을 하게 했습니다.
사랑의 주님,
우리의 게으름을 , 게으른 우리를 채찍하여 주옵소서.
사랑의 주님,
부끄럽지 않은 성도이고 싶습니다.
그리스도의 마음을 위해 오늘도 기도하게 하옵소서.
확신에 차 있으되 언제나 겸양하고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말을 쓰게 하옵소서.
작은 일이지만 앞장서서 이웃에게 꽃 한 송이 건네는
행동인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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