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힘들고 어려울 때면 주님 앞에 기도를 드립니다.
내 삶의 자리가 불안하고 두려울 때면
간절한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바람이 잦아들고, 어둠이 지나면 우리는 기도를 잃어버립니다.
욕망과 이기에 사로잡혀 은혜의 세계를 잊고 살면서
탕자의 길을 가지만
다시금 찾아오는 고난의 바람이 불기 전에는 돌아서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는 주님의 간절함에
때로는 기도의 입술을 열어보지만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우리의 소원, 우리의 꿈, 우리의 희망을 늘어놓을 때가 많습니다.
사랑의 주님,
언제쯤이면 고난의 바람이 불지 않아도
기도할 수 있을까요?
언제쯤이면 나의 바램이 아니라
주님의 나라가 기도 제목이 될 수 있을까요?
언제쯤이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나를 산 제물로 드릴 수 있을까요?
사랑의 주님,
오늘 이 시간도 주님 앞에 나의 죄와 허물을 고백하며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의 사죄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미련함과 우둔함을 용서하시고
우리의 죄와 허물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오늘 보다 내일은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주님의 나라와 주님의 의를 이루어 가는
거룩한 백성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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