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주님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땅, 낮고 낮은 곳을 마다하지 않으시고 내려 오셨습니다.
죄인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죽어 가는 나를 위하여,
죽어 가면서도 세상의 욕망에 사로잡혀 헤어나지 못하는 나를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 한 채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그런데 주님,
구원받은 우리들의 눈은,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하나님의 백성이요,
예수님의 제자라고 말하는 우리들의 눈은,
여전히 세상에 꽂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더 많이 가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높아 질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더 영광을 누릴 수 있을까?
그것을 바라고, 그것을 기도하고, 그것을 소망하는 ...
사랑의 주님,
그래서 그 어디서도 그리스도인의 향기는 찾을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세상의 선비들은 무소유를 노래하고,
그 청정함에 당당한데....
믿음을 가졌노라는 우리는 끝없는 소유욕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사랑의 주님,
닦아도 닦아도 없어지지 아니하는 이 미련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이제는 예수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함께 할 일꾼을 찾으시는 주님의 목소리,
그래서 이 시대, 나를 부르시는 그 부르심에 응답하며,
후회함이 없는 삶, 그 속으로 달려가는 우리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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