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주님,
나뭇잎이 새 얼굴 내미는 따스한 계절이 왔습니다.
아직 지난 계절이 미련을 벗지 못하여 찬 기운이 남았지만
우리는 그 숨이 다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에는 질서가 있고,
그 질서 속에 있는 아름다움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합니다.
그러나 주님,
우리는 같은 피조물임에도 늘 무질서 속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삶에 우선순위를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큰 세계와 작은 세계를 구분하지 못하여
스스로 올무에 걸려들 때가 많습니다.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그 속에 있는 내 역할과 사명을 보지 못하고,
마음에 사랑과 평안을 잃어버린 채 사는 것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한 가지를 부탁하셨습니다.
사람, 사람, 사람,
그러나 우리는 사람엔 관심이 없습니다.
내 자존심과, 물질과, 자리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주님의 마음에서 빗겨서는 우리들...
사랑의 주님,
철없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는 우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언제나 빗겨 살아 기회를 놓치는
우리의 미련함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그리고 지금 이 시간 마음으로 기도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 은혜를 내려 주셔서
삶의 우선순위를 찾게 하시고,
큰 세계와 작은 세계를 구분하게 하시고,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와,
그 속에 있는 내 역할과 사명을 보게 하옵소서.
그래서 늘 사랑과 평안으로 한 사람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주의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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