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의 사람은 새벽의 건강을 갖는다 ◈

새벽기도는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우리가 실제로 먹는 나이와 건강 나이는 다르다. 영혼과 몸의 건강 관리를 얼마 나 잘 하느냐에 따라 건강 나이는 79 세가 될 수도 있고 29세가 될 수도 있다.이 건강 나이를 줄이는 비결로 우선 ‘ 아멘약’을 많이 먹을 것을 권한다. ‘아멘, 아멘’ 할 때마다 몸 속에는 이로운 약이 죽죽 분비되기 때문이다. 아무리 아침 일찍 먹는 약도 아침 6시 이전에는 먹지 않는데, 새벽기도 때 먹는 이 아멘약은 새벽 4시면 먹는다. 그러니 건강해지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새벽기도가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첫째 이유다.

둘째로는 규칙적으로 수면을 취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과로를 피하기 위해서는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 그리고 같은 잠을 자더라도 정해진 시간에 따라 자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의 몸은 자체적으로 생체 리듬이 있어 먼동이 트면 누가 깨우지 않아도눈을 뜨고 일어난다.저녁 10시에 잠자리에 든 사람이라면 아침 4시에 일어나는 것이 가장 좋다. 잠자는 양 또한 중요한데, 보통 6시간 정도 자면 적당하다. 보편적으로 10시부터 10시반 정도 사이에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고, 새벽 4시에서 4시반 사이 에 일어나는 것이 가장 좋다. 그 시간에 일어나서는 세상 사람들을 만나기 전에 예수님을 먼저 만나러 나오면 된다. 새벽기도를 통해 정시에 자고, 정시에 일어나는 생활 습관을 갖게 되고 주님도 만나고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축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면서 예수님을 먼저 만날 때, 주님도 우리를 만나주신다. 우리가 주님을 최우선으로 여기게 되면 주님도 결정적인 순간에 우리를 최우선으로 여기실 것 이다. 일생동안 변함없이 새벽 제단을 쌓는다면 우리의 믿음은 어느 누구 보다도 강하게 될 것이다.
새벽기도는 바쁜 현대생활에 운동할 시간을 갖게 해준다.

셋째, 운동할 시간을 낼 수 있다. 오늘 운동으로 내가 몸을 움직였으면 내일 건강해지고, 오늘 뛰지 않았으면 내일 건강은 나빠진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무슨 방법으로든지 몸을 데워야 하는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뜨겁게 기도함으로 몸을 데울 수 있다. 새벽기도에서 여호와를 송축하는 찬양으로 병이 치료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도 한다(시 103:1-3). 새벽기도를 가는 길에 가능 하면 걸어서 가라. 정신없이 돌아가는 바쁜 현대 생활에서 운동할 시간을 갖는 것이 쉽지 않다. 이때 새벽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걷는 것으로 부족한 운동을 하게 되고, 또 기도를 하며 여호와에 대한 앙망의 열정이 우리의 몸과 영혼을 뜨겁게 달구어 백배의 운동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넷째, 스트레스를 이길 수 있다. 현대인들은 온갖 죄악과 분노와 우울 등으로 질병의 가장 큰 원인인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이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혈액 순환을 막고, 영양과 산소의 공급을 저해하며, 몸의 수많은 기능들을 무력화시킨다. 그러나 우리가 새벽기도를 통해 여호와를 앙망할 때,마치 만병통치 약처럼 온갖 스트레스를 없애줄 것이다.

다섯째, 규칙적인 식생활이 가능해진다. 하루 세끼의 규칙적인 식사는 우리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의 인체가 하루 세끼의 식사를 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 성인중 세 명당 한 명이 아침식사를 거르고 있다는 통계가 있다. 이러한 불규칙한 식습관은 우리의 건강을 크게 해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게 되면 밤과 아침 사이에 커다란 공복이 생겨 신진대사의 효율이 떨어지고, 그 스트레스로 인해 인지 기능에 손상을 입게 된다.또 이런 공복은 자연히 저녁 때 과식을 유도하게 되어 위에 부담을 주고 체중조절에도 실패하게 된다. 따라서 밤사이의 공복을 메우고 하루의 활발한 활동을 보장할 아침식사는 하루 세끼 중 가장 중요한 식사가 되어야 한다.

그런데 새벽기도는 이 하루 세끼의 규칙적인 식사를 보장한다. 새벽기도를 하고 주님을 뵙고 돌아온 후의 아침 식사. 그처럼 맛있는 식사는 없을 것이다. 단, 될 수 있는 대로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에덴 동산에 삼겹살은 없었다는 것을 기억하라.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우리는 치료의 주님, 건강의 주님을 만나야 한다. 주님은 새벽기도에서 우리를 만나기를 원하신다. 회개의 마음, 규칙적인 생활, 하루 세끼의 식사, 주님 안에서 스트레스 없는 축복된 생활, 기도로 몸과 영혼을 데우는 활동적인 삶을 주님은 원하신다. 주님은 우리의 몸이 이미 그렇게 되길 원하도록 만드신 것이다. 이렇듯이 우리 몸이 이미 건강하게 주님을 만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발맞추어 나가면 주님이 건강을 확실히 지켜주신다. 지금부터 새벽기도와 규칙적인 생활, 그리고 회개하는 깨끗한 마음으로 정상적인 삶을 살아보라.어느새 모든 질병으로부터 해방되고 건강 나이 20대가 자신의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황수관 / 연세대 의대 생리학 교수. 세브란스병원 건강증진센터 근무]